2007년 3월 24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북한산 구름바다에 갇혀서....
천마산뒤로 서서히 붉은 기운이 번져온다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이제 태양의 모습이 서서히 형성되면서 감동의 순간으로 빠져든다.
구름바다까지 형성되면서 좌측의 수락산섬 우측의 불암산섬외 천마-철마 축령-주금등... 수 많은 섬들
마치 용광로 같은 붉은 불속을 좀더 가까이 들어가 보자!
이제 구름바다위로 뻘얼건 불덩이가 솟아 올랐다.
좀더 가까이 불덩이 아래로 붉은 바다가 보인다.
천마산섬 뒤로 붉은 불바다가 이글거린다.
천마-철마섬으로 길게 이어진 섬들
이제 바닷물들이 나를 덮힐 듯 북한산섬으로 밀려온다
도봉산섬도 보이고 ^^*
오봉과 도봉산이 보이고..
점점 더 밀려오는 무서운 운해.......
드디어 영봉을 넘어서는 구름바다
다양한 파도~
드디어 뚝이 터졌다. 물난리 났네.... ^^*
폭포 속으로 .....
상장능선은 완전히 잠기어 버리고....
지렁이님
극공명
인수봉은 우뚝히...
저 넓은 바다에 빠질것 같다.
사방으로 밀려오는 운해
끝없는 바다
구름바다위에서도 끄덕없는 백운대-인수봉
바닷물을 피해 백운대로 오르며....
끝없는 바다 뒤로 한북정맥의 섬들이 줄줄줄....
서울시내도 온통 잠겨 버렸다
사패산도 잠기고...
드디어 구름바다에 잠기다... ^^*
그 날 ,그 시간, 그 곳에 어떻게 있을 수 가 있었는지?
하늘이 주신 일생의 축복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지싶다...
정말 감탄을 금할 수 가 없다!
나한테도 이러한 행운이 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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