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사진(호수공원)

2007년 마지막 날

산의향기 2007. 12. 31. 17:48

정해년을 보내는 날...

찬바람을 맞으며 호수공원에...

다가 올 새 해의 기대감보다는

쓸쓸함과 허전함이 더 크다...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멀리 보이는 저기를 갔어야 했는데..아쉬움이..

 

 살얼음이 얼어있고

 휘날리는 부들이

 햇빛에 빛난다.

 연꽃과 오리가족은 간 데 없다.

 한 해는 저물어 가고

 화려했던

  봄의 영산홍 꽃은

 또 어디로 갔는지...

 빈 의자... 내년에 새롭게 채워질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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