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설악산(대청봉~공룡능선)

산의향기 2018. 6. 7. 15:57

 

근래의 답답한 마음을 추스리려 홀로만의 긴 산행을 한다.

생각의 깊이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도 이해가 힘들고 갑갑하기만 하던 터~

안내산악회를 이용한

오색~대청~공룡능선~마등령~설악산소공원

약 20km에 13시간 소요되는 힘든 산행이지만 무조건 신청하고~

 

나 한테는 무리한 산행이다.

정상이 아닌 무릎에, 근래들어 최악의 몸상태에 팔목 엘보까지...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그냥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진행한다.

 

아무도 동행하지 않는 오로지 혼자만 걷는 산행~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감을 갖고 꾸준히 조심스레 걷지만

날씨까지 더워진다.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으로 하산할까 갈등하다 그냥 진행~  

갈수록 무릎이 무거워지고...

결국 마등령 부터의 긴 돌길 하산은 다리를 질질 끌다시피 내려온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고통의 길이다.

12시간10분~ 그래도 중간은 한 것 같다.

 

무릎은 엉망이 되었고 아주 힘든 산행이었지만

설악공룡은 언제나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이 코스의 무박은 무릎때문에 다시는 못할 것 같고

1박 이상의 일정으로만 찾아야 할 것 같다.

 

 

(신선대에서 보는 공룡능선,범봉,울산암~~)

 

대청봉 밑에는 아직 철쭉이~

 

 

 

 

 

 

 

어스레한 모습의 공룡과 내설악

 

 

 

 

 

중청뒤로 귀떼기청봉과 멀리 안산과 가리봉,주걱봉

 

점봉산

 

대청봉

 

소청에서~~ 용아능선과 귀청

 

 

 

용아장성

 

당겨 본 귀떼기청봉과 가리봉,주걱봉

 

 

 

소청에서 보는 공룡능선

 

신선대

 

신선대에서 보는 대청봉,중청봉

 

 

 

인증샷~ㅎ

 

그림같은 풍경~! 공룡의 하이라이트!

 

용아장성과 귀떼기청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로 달마봉

 

범봉과 울산바위

 

 

 

 

 

 

 

 

 

 

 

 

 

 

 

1275봉

 

 

 

 

 

 

 

 

 

큰새봉과 나한봉,마등봉

 

산솜다리

 

 

 

 

 

고릴라바위

 

 

 

 

 

 

 

 

 

멀리 달마봉

 

 

 

뒤돌아 본 공룡능선과 대청봉

 

 

 

세존봉

 

마등봉

 

공룡능선 뒤로 화채봉

 

 

 

 

 

환상적인 설악의 침봉들~

 

설악산 소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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