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답답한 마음을 추스리려 홀로만의 긴 산행을 한다.
생각의 깊이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도 이해가 힘들고 갑갑하기만 하던 터~
안내산악회를 이용한
오색~대청~공룡능선~마등령~설악산소공원
약 20km에 13시간 소요되는 힘든 산행이지만 무조건 신청하고~
나 한테는 무리한 산행이다.
정상이 아닌 무릎에, 근래들어 최악의 몸상태에 팔목 엘보까지...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그냥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진행한다.
아무도 동행하지 않는 오로지 혼자만 걷는 산행~
초보자의 마음으로 긴장감을 갖고 꾸준히 조심스레 걷지만
날씨까지 더워진다.
무너미고개에서 천불동으로 하산할까 갈등하다 그냥 진행~
갈수록 무릎이 무거워지고...
결국 마등령 부터의 긴 돌길 하산은 다리를 질질 끌다시피 내려온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고통의 길이다.
12시간10분~ 그래도 중간은 한 것 같다.
무릎은 엉망이 되었고 아주 힘든 산행이었지만
설악공룡은 언제나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이 코스의 무박은 무릎때문에 다시는 못할 것 같고
1박 이상의 일정으로만 찾아야 할 것 같다.
(신선대에서 보는 공룡능선,범봉,울산암~~)
대청봉 밑에는 아직 철쭉이~
어스레한 모습의 공룡과 내설악
중청뒤로 귀떼기청봉과 멀리 안산과 가리봉,주걱봉
점봉산
대청봉
소청에서~~ 용아능선과 귀청
용아장성
당겨 본 귀떼기청봉과 가리봉,주걱봉
소청에서 보는 공룡능선
신선대
신선대에서 보는 대청봉,중청봉
인증샷~ㅎ
그림같은 풍경~! 공룡의 하이라이트!
용아장성과 귀떼기청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뒤로 달마봉
범봉과 울산바위
1275봉
큰새봉과 나한봉,마등봉
산솜다리
고릴라바위
멀리 달마봉
뒤돌아 본 공룡능선과 대청봉
세존봉
마등봉
공룡능선 뒤로 화채봉
환상적인 설악의 침봉들~
설악산 소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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